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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7시4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삼거리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 불이 났다.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나자 버스 기사 이모(59)씨는 차량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진화했다.
이씨의 빠른 대처로 다행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노후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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