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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와 장인의 삶 엿보다

국립무형유산원, 특별전 8월17일까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홍두식)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악기를 주제로 한 ‘악기, 무형을 담다’ 특별전을 연다(8월17일까지).

 

특별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음악 종목을 비롯하여 무용, 연극, 놀이와 의식 종목 등에서 사용되는 악기 등 전시품 152점의 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악기장인의 공방 재현 전시를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표현해온 다양한 악기와 장인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장독 뚜껑으로 만든 ‘사장구’와 소라껍데기를 이용한 ‘나각’, 제주 지역의 독특한 악기인 ‘설쇠’ 등 다소 생소한 악기도 접할 수 있다.

 

전시는 △음악과 악기 △놀이와 몸짓, 그리고 악기 △의례와 악기 △악기를 만드는 장인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음악과 악기’에서는 성악곡과 기악곡(器樂曲)에 쓰이는 악기를, ‘놀이와 몸짓, 그리고 악기’에서는 무용과 탈춤, 놀이 종목에서 사용되는 악기를, ‘의례와 악기’에서는 궁중의례를 비롯해 불교와 무속의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악기를 소개한다. 또 ‘악기를 만드는 장인’에서는 북을 만드는 장인의 공방을 통해 장인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의 현장을 담았다.

 

전시장 한쪽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樂器匠)’ 故 윤덕진 씨가 사용했던 도구, 악기 도면과 함께 그의 아들인 윤종국 씨의 북 메우기 공방이 재현된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북과 같은 악기를 직접 만져보거나 연주해볼 수 있으며, 악기를 주제로 한 퀴즈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nith.cha.go.kr). 문의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063-280-1500) ·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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