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등 전북지역 공공의료기관 노조가 22일과 23일, 의료 민영화 중단·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부분 파업에 나선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는 22일부터 이틀간 전북대병원·정읍아산병원 등 2개 병원 노조의 조합원 3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북대병원·정읍아산병원은 지난달 24일에도 부분 파업에 나선 바 있다.
파업 기간 노조원들은 서울에서 전국 각 공공의료기관 노조원들과 함께 정부 정책을 규탄한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을 통해 의료법인 영리 부대사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의료 영리화 방침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조는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 등 필수인력은 제외할 방침이다.
이봉영 전북대병원노조 지부장은 “의료 민영화는 환자 비용 부담 증가 및 병원 내 비정규직 양산 등 각종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다”며 “정부가 뜻을 꺾지 않는 한 의료 민영화 저지 및 공공성 회복을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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