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에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전주지역 절도 발생 건수는 3304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43건에 비해서는 9.3%(339건)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다.
지난달 4일 전주의 한 원룸에서는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절도범이 침입, 카메라 등 고가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월 16일에는 주인이 외출한 틈을 타 담을 넘어 들어온 절도범이 안방 장롱에 보관된 현금 41만5000원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끈질긴 탐문수사를 벌여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다세대 주택가 인근에서 빈집털이가 잦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문단속을 위해 현관문에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우유·신문 등은 일시 중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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