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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친환경 박멸 기술' 나왔다

전북대 이회선 교수팀, 세계 최초 바이오소재 개발 / 화학 방제제보다 효과 월등… 마스크 등 응용 기대

▲ 이회선 교수
속보= 전주천 일대에서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일명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가 발견된 지 6개월만에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적인 살인진드기 방제 소재를 개발했다. (7월 7일자 6면 보도)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북대 생물환경화학과 이회선 교수 연구팀이 감염성 질환을 매개로 하는 살인진드기와 집먼지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지(Scientific Reports)’온라인판에 이달 초 게재됐으며, 특허출원한 상태다.

 

연구팀은 파극천(여러해살이 풀)에서 살인진드기 등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분리·추출했다.

 

이 소재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화학방제제보다 친환경적이고, 방제효과도 월등히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도 있는 살인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마스크, 스프레이형 신약, 등산복형 의료, 방향제 등에 응용될 수 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살인 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병해 고열, 패혈증, 구토, 림프절 종창, 설사, 백혈구 감소 등 다양한 징후를 보이게 된다. 치사율은 15~30%에 달한다.

 

하지만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모두 17명이 숨졌다.

 

이회선 교수는 “이번 바이오 소재에 대한 실내·외 독성연구를 통해 상용화의 길을 모색하겠다”면서 “(상용화가 되면)살인진드기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연구개발비만 충분하다면 앞으로 2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는 국내·외 천연농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6월 29일 전주시 전동 전주천 일대에서 살인진드기 5마리가 발견됐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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