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덕진 휴먼빌2차·송천 KCC스위첸 등 5곳…전년비 2.5배
올해 전북지역 청약 1순위 마감 아파트 단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전국적으로 총 144곳이다. 전년 64곳 대비 80곳(약 2.3배)이 더 늘었다.
전북의 경우 올해 분양된 25개 단지 중 일신건영(주)이 시공한 전주 덕진 휴먼빌 2차 아파트와 (주)KCC건설이 시공한 전주 송천 KCC 스위첸, (주)다원개발이 시공한 전북혁신도시 중흥 S클래스, 호반티에스(주)가 시공한 전북혁신도시 C-5, C-6 호반베르디움아파트 등 5곳이 1순위로 마감됐다.
지난해 10개 단지 중 2곳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순위 마감 아파트 단지수가 전국 평균을 조금 웃도는 2.5배 증가한 셈이다.
전국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부산이다. 부산은 2013년 5곳에서 올해 21곳으로 16곳이 늘었다. 호남권인 광주도 2013년 1순위 마감 단지가 단 1곳에 불과했으나 올 12월 11곳으로 10곳이나 늘었다.
이처럼 청약 1순위 마감 단지가 증가한 것은 내년부터 바뀌는 주택청약제도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20년 만에 전면 손질된 주택청약제도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청약이 몰렸다는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었지만 제도개편으로 이 기간이 1년으로 줄고 85㎡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 적용도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겨 인허가권자인 시·군·구청장이 가점제를 폐지할 경우 추첨으로만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로 여겨지는 12월에 들어섰지만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면서 건설사들 역시 이에 발맞춰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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