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내년부터 활동할 ‘제7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19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조손(祖孫) 간의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할머니의 따뜻한 무릎 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것으로 지난 2009년 30명의 이야기 할머니와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이야기 할머니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을 매주 3차례씩 방문해 유아들에게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해 어르신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유아에게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에는 이야기 할머니 750명을 선발하는데 4995명이 신청해 6.7대1의 모집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해 전체 기관 727개 가운데 활동 의사를 밝힌 258개 기관에서 모두 90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참여했다. 올해는 348개 활동 기관에서 123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삶의 지혜와 경륜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야기 할머니는 만 56세(1959년생)부터 만 70세(1945년생)까지 고정적인 직업이 없는 여성 어르신이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19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 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2박 3일 과정의 신규 교육과 대전이나 광주 등에서 진행되는 월례 교육을 포함해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을 거친 뒤, 내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 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문의 080-75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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