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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쏠림현상으로 취업 재수생 증가

취업재수생이 증가하는 요인은 대기업 쏠림 현상과 미스매칭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장 대기업에 취업하기 힘든 현실에서 일단 적당한 곳에 취업을 하고 나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또는 입사하고 나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다. 이럴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를 찾아 다시 신입으로 시작해야 한다. 지난해 모 일간지에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재수생 규모(2014년 6월말 기준)는 약 47만 5,271명으로 대학 4학년생 등 새로 채용 시장에 들어오는 취업준비생(48만 4,729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년간 기업에 입사했다가 다시 신입으로 취업 준비를 하려는 구직자가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즉, 신입을 뽑으려는 기업은 줄고 신입으로 취업을 하려는 구직자는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기업은 취업재수생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1~2년간 사회 경험을 해서 경력 같은 신입사원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해 업무 성과를 즉시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사를 하는 해당 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대기업 쏠림 현상은 연봉과 복지 등의 문제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직무에 대한 미스매칭은 조금만 노력한다면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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