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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천에 수놓인 따뜻한 감성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손자수 특별전 10~22일

▲ 차수자 作 ‘미인의 잠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3월을 맞아 손자수 특별전 ‘띠빛땀 여인들의 봄 나들이 전’을 연다.

 

박물관은 10일부터 22일까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선조들의 아름다움과 현대 미(美)의 만남’을 주제로 손자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명 침구류, 광목 커튼, 앞치마 등에 새긴 아기자기한 자수선을 따라 따스한 감성을 느끼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생활소품을 감상하도록 마련했다.

 

특히 무명과 광목, 모시, 삼베 등 전통 천에 야생화 자수를 놓은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잊히는 바구니, 검정고무신, 뒷박의 소재를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어린 아이의 베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등을 활용한 자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은 손자수를 통해 인내심과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무료 손자수 교육, 다문화가정 및 장애아 등을 위한 봉사, 아동청소년 체험 학습장 운영 등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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