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우편번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지번(법정동·행정동+지번) 주소에서 도로명(도로명+건물번호) 주소로 변경되면서 국가기초구역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이 국가기초구역제도는 도로, 하천, 철도 등 변화 가능성이 적은 지형지물을 경계로 인구, 면적 등을 고려하여 일정한 경계를 정하여 우편, 통계, 학교, 소방 등의 각종 관할구역의 기본단위로 표준화 하는 것이다. 즉 우편번호와 국가 기초구역번호를 동일하게 하여 국가 및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우편번호 단위로 데이터가 축적되어 이를 활용함으로써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는 5자리로 앞의 3자리는 시·군·구를 나타내고 뒤의 2자리는 일련번호인데 모두 3만 4000여 개가 부여되었으며 우리 전북은 54000부터 56469까지 2470개의 기본구역으로 우편번호가 부여되었다. 이번의 우편번호 변경은 단순히 번호의 숫자를 줄이고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 기초구역을 새로 정하여 그것을 토대로 자원을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체국에서는 도로명주소로 기재된 우편물의 정확한 배달을 위하여 국가기초구역 체계에 맞는 집배구 조정과 배달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 우편물 구분 훈련을 비롯한 전산 시스템에 새 우편번호 DB 및 SW 구축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초기에 우편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많은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도 고시되어 3년이라는 긴 유예기간을 두고 2014년부터는 본격 사용하도록 하였지만 현재 사용률은 7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의 활용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에서는 새 우편번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전 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 우체국에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책자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터치 스크린식 전자우편번호부를 비치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체국 홈페이지 및 인터넷 우체국(www.epos t.go.kr),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kr)을 통해 쉽게 검색이 가능하며 우체국 콜센타(1588-1300)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량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고객은 인터넷우체국 DB검색기를 활용하면 1회 15만 건(사용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쉽게 새 우편번호를 찾을 수 있다. 많은 이용으로 빠르게 새 우편번호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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