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9.0% 전국평균 상회 / 연립다세대는 전국 3번째 높아
전셋값 고공행진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력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북도민들은 목돈이 드는 전세값을 올려주는 것보다 전세보증금에서 차지하는 월세 비중을 늘리려는 성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월 전국평균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8.8%였으나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올 2월 말 현재는 7.7%로 2년새 1.1%p 하락한 반면 전북은 9.7%에서 9.0%로 0.7%p 하락하는데 그치는 등 전월세전환율이 전국평균을 계속해 웃돌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전북지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또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임대인은 요구수익률, 임차인은 선택 및 월세 계약시 이용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월세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 산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9.0%로 전국 평균인 7.7%보다 높았다.
특히 수도권(7.3%)보다 지방(8.7%)이 높았는데 전북은 지방평균 또한 웃돌았다.
주택 유형별로도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모두 전국평균을 넘었다.
실제 아파트의 경우 전국평균은 6.0%인 반면 전북은 6.9%, 연립다세대주택은 전국평균이 8.2%인데 전북은 10.8%였고 단독주택도 전국평균은 9.2%였으나 전북은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충북(12.9%), 전남(11.6%)에 이어 전국 17대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