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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연락 끊긴 군산경찰관 생존 확인

대지진 하루 전 출국 / 어제 전화로 연락 해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기 위해 네팔로 떠난 후, 대지진과 함께 며칠간 연락이 끊겼던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7일 전화로 소식을 전해와 가족과 동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흥남파출소 소속 이모 경위(54)는 대지진 하루 전인 지난 24일 네팔로 출국한 후 27일 오전까지 연락이 끊겼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4일부터 5월 4일까지 휴가를 낸 뒤,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기 위해 군산 백두대간 종주팀 소속의 김모 씨(54)와 함께 출국했다.

 

이 경위 등은 대지진 이후 한 동안 연락이 끊겨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흥남파출소 관계자는 “네팔 대사관과 외교통상부에 연락을 취한 뒤, 이 경위의 행적파악에 주력했었다” 며 “27일 정오께 이 경위가 연락을 해 ‘무사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이날 매형에게 전화로 연락한 후, 흥남파출소에도 소식을 전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현지 통신사정이 나빠, 이 경위가 한 동안 연락을 못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는 27일 오후 기준, 3200여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6500여명에 달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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