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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 아파트용지 외지업체 '싹쓸이'

우미·대방건설이 3개블록 낙찰 / 3.3㎡당 매입가격도 '도내 최고'

전주 효천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을 외지업체가 모두 싹쓸이 했다.

 

특히 건설회사의 3.3㎡당 용지 매입가격이 도내 공동주택용지 중 역대 최고가 수준이어서 향후 이 곳에 들어설 아파트들의 분양가격도 고공행진이 예상돼 전북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22일까지 전주 효천지구 공동주택용지(집단환지)의 입찰 신청을 접수하고 개찰을 실시한 결과 광주업체인 (주)우미건설이 A1·A2 블록 모두를 낙찰받았다.

 

A1블록은 면적 6만2529㎡로 25층 규모 60~85㎡형 1147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며 공급예정가격은 715억9571만원(3.3㎡당 377만원대)이었고, A2블록은 면적 6만2773㎡로 25층 규모 60~85㎡형 1152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며 공급예정가격은 713억1013만원(3.3㎡당 374만원대) 이었다.

 

그러나 입찰결과 A1블록은 공급예정가격의 146%인 1045억2974만원(3.3㎡당 551만원대)에, A2블록도 공급예정가격의 146%인 1041억1279만원(3.3㎡당 547만원대)에 낙찰됐다.

 

이같은 낙찰가율은 지난해 매각된 전북혁신도시나 만성지구의 낙찰가율을 크게 웃도는 공동주택용지 역대 최고 낙찰가율이다.

 

전국에서 7개 업체가 응찰한 A4블록도 지난 23일 개찰한 결과 예정가격 933억968만원의 141.7%인 1322억1981만원(3.3㎡당 551만7797원)을 써낸 경기도 소재 대방건설이 낙찰을 받았다.

 

A4블록은 대지면적이 7만9076㎡로 효천지구 공동주택용지 중 가장 면적이 넓으며 중·대형으로 구성된 총 1370세대(60~85㎡, 85㎡ 초과 각 68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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