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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해고 중단하라" 민노총 전북본부 성명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8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GM은 군산공장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해고를 중단하고, 이 자리를 다시 비정규직으로 채우려 하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한국GM은 생산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정규직 인력을 감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속내는 더 값싸고 자유롭게 부려먹을 수 있는 노동자를 원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본부는 “한국GM은 직업훈련생, 산업실습생, 해외연수생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인력을 활용하며 노동력 유연화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언제든지 공장에서 손을 털고 떠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금융적 투기를 본업으로 삼는 초국적 기업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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