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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분기 건설 수주 급증

작년 동기대비 161%, 전국 평균보다 3배 / 새만금 동서2축 도로 등 대형 공사 영향

올해 2분기 전북지역 건설부문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전북지역 2분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건설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4% 증가했고, 전북은 이보다 3배 가량 높은 161% 증가했다.

 

전북은 건설 수주 감소세를 보인 광주(-60.6%)나 제주(-34.8%), 전남(-19.5%)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며 1분기 42.3%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전북지역 건설 수주의 업종별 증가율(전년대비)은 건축 59.5%, 토목 293.9% 등이었다.

 

특히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34.5%)에 비해 공공부문에서 415.5% 증가를 보여 전체 건설 수주 증가세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정부가 발주한 새만금 동서2축 도로건설공사나 한국농어촌공사의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매립공사 등 대형공사가 활발히 집행됐기 때문에 건설 수주가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북의 기타 부문별 경제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는 모두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올 1분기 -3.7%에서 -0.4%로 감소세가 유지됐으며,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역시 음식료품, 신발, 가방 등의 판매 감소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1분기 3.2%에서 2.1%로 증가세를 유지했고 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0.7%p 증가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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