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호 시인은 시선집 <압록강을 건너는 나비> (인간과문화사)를 내놓았다. 그는 4부로 나눠 모두 64편의 시를 골라 담았다. 압록강을>
특히 꽃이라는 소재를 자주 등장시켜 자연에 대한 시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달개비꽃’은 ‘간밤에 하늘이 내려와/달개비꽃 파란 입김을 놓고’ 간 존재다. 이어 ‘한 뼘씩 하늘의 의미를 채워’간 꽃이 됐다. ‘목련꽃’은 ‘한 모금씩의 간절함/하늘을 향하는 소망의 망울’로 ‘모든 목마름이 훨훨 흰 나비의 나래가 되는,/그리하여 봄날은 가지 않고/온 누리에 펄럭이는 것이다’고 전한다.
시집을 해설한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뭇 타자에 따뜻한 언어를, 자신을 향해 성찰의 언어를 준다”며 “자신을 탐구하며 이를 사물로 시선을 확장했다 다시 자신으로 귀환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평했다.
소재호 시인은 지난 1984년 <현대시학> 에 추천 완료돼 문단에 진출했다. 현대시학>
시집으로 <이명의 갈대> , <용머리 고개 대장간에는> , <어둠을 감아 내리는 우레> , <거미의 악보> 등이 있다. 현재 석정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거미의> 어둠을> 용머리> 이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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