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민·사회단체, 백석제 보전대책 마련 촉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 예정지인 ‘백석제’보전대책을 수립하고, 군산분원 부지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등 도내 20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전주시 효자동 새만금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멸종위기 식물인 독미나리가 서식하고 있는 백석제의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백석제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백석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해야 한다”면서 “전북대병원도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을 종식하기 위한 병원 부지변경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최근 전북대병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백석제가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면 병원 부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며 “부지 변경은 사업포기와 같다는 군산시의 말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성토했다.
한편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초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군산분원 대안부지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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