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제, 31일~내달 3일 / 탄생 100주년 문화제와 통합 / 고창 미당시문학관 행사 다채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세계를 계승하고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2015 미당문학제’가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고창군 부안면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당의 고향이자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질마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화향 그윽한 질마재 문학여행’으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는 미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올해 결성된 미당문학회(회장 김동수)가 고창군과 함께 질마재문화축제와 미당문학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문학제는 미당시비 제막으로 시작한다. 미당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청소년백일장과 시낭송대회도 올해 처음 열린다. 미당문학회 회원들의 문예지 <미당문학> 창간호도 선보인다. 미당시문학관과 미당생가에서는 시화전도 열리다. 미당문학>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국화길 걷기, 달집소원달기, 전통민속놀이 등의 체험행사가 열리며, 신나는 예술버스의 난타, 전통무용, 아리앙상블 공연 등도 마련된다.
고창군은 문학제를 위해 미당 묘소와 문학관, 진입도로 등에 국화밭을 조성했다.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경우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화향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시화가 가득한 미당시문학관을 찾아 미당을 추억하고 감성을 일깨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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