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외·시내버스 노사가 이틀간에 걸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끝에 대부분 지역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우려했던 운행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4일 전북도와 한국노총자동차연맹 전북지역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전주 시내버스 업체 5개 사를 제외한 18개 업체 노사가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결과, 합의를 도출하거나 파업이 유보돼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12개 지자체에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내 시외버스 5개사(호남고속·대한고속·익산여객·신흥여객·광일여객)와 익산·정읍·김제·고창지역 시내·농어촌버스가 ‘기본급 10%’인상에 합의했다.
또 남원과 부안, 무주·진안·장수도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로 10% 인상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사실상 파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임실과 순창은 파업은 유보한 채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의 경우 협의가 결렬돼 이날 한때 116대의 버스가 운행중단을 하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앞서 한노총은 임단협이 결렬될 경우 도내 시외·시군버스 1036대에 대한 운행 중단 등 쟁의를 예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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