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조사…전국 75개 시 중 4위 / 전북도 소폭 상승, 도교육청 2등급 유지
도내 공공기관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조사대상 17곳 중 11곳이 청렴도가 상승하고 6곳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청렴도 6위(7.37점·3등급)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소폭(0.06점) 청렴도 점수가 올랐다.
전주시는 전국 75개 시 중 청렴도 4위(8.17점·2등급)를 기록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청렴도 32위에서 무려 2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남원시는 18위(7.93점·2등급)로 상위권에 든 반면 익산시는 6.85점으로 5등급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군산시(7.15점·4등급)도 전년보다 0.24점이 하락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군단위에서는 전국 82개 군 중 순창군이 4위(8.09점·2등급)를 기록했고, 완주군이 6위(8.07점·2등급), 고창군이 8위(8.01점·2등급), 진안군이 29위(7.78점·2등급)를 기록했다.
임실군(7.62점)과 부안군(7.6점), 장수군(7.51점)은 3등급을 기록했다. 무주군(7.42점, 3등급)은 지난해에 비해 0.4점이 하락하며 도내 군지역 가운데 청렴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안았다.
교육청 별로는 전북도교육청이 17개 시·도 교육청 중 5위(7.59점·2등급)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의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7.73점)에 비해 0.14점 하락한 성적이지만, ‘우수’ 등급은 지켰다.
4년 연속으로 2등급 이상을 유지한 시·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 두 곳 뿐이다. 종합 1위는 7.84점을 기록한 제주교육청이 차지했다.
전북개발공사는 31개 지방공사 중에서 19위(7.82점·3등급)를 기록했고 지난해 보다 0.1점이 떨어졌다.
권혁일,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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