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지지도, 소지역주의 성향 / 유, 19세~20대·학생 지지 높은편
정읍고창은 유성엽 의원이 도내에서 가장 먼저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에 맞서 군 출신의 하정열 후보를 영입해 단수후보로 추천하고, 지역내 조직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수 3선을 지낸 이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소지역주의 투표성향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의 지지도가 46.2%로 더민주 하정열 후보(19.3%)를 26.9%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무소속 이강수 후보는 17.0%, 무소속 김만균 후보는 3.9%,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3.6%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를 보면 유성엽 후보 47.0%, 하정열 후보 18.7%, 무소속 이강수 후보 17.2% 등의 순으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28.3%p까지 더 벌어졌다.
권역별 지지도는 유성엽 후보는 정읍고창 2권역(정읍)에서 57.3%, 하정열 후보는 정읍고창 1권역(정읍)에서 27.5%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고창군수를 3선 연임한 이강수 후보는 정읍고창 3권역(고창)과 4권역(고창)에서 각각 28.7%와 39.9%로 강세를 보였다.
하정열 후보는 19세와 20대(30.8%)와 사무/관리/전문직 25.3%, 학생(32.8%), 더민주 지지자(44.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유성엽 후보는 19세와 20대(52.6%)와 학생(58.5%), 국민의당 지지자(7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와 일반적인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당이 5%대의 격차를 유지하며 제일 앞섰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는 국민의당 34.4%, 더민주 28.6%, 정의당 6.4% 순이다. 일반적인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당 37.0%, 더민주 31.5%로 국민의당이 5.5%p의 격차를 두고 더민주를 앞질렀다.
반면 전북 제1당에 대한 질문에는 유권자의 29.4%가 더민주라고 응답했고 국민의당은 25.9%, 두 당이 반반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은 17.9%였다.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의 경우 도덕성이나 청렴성 23.9%,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 20.6%, 공약 내용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북 10개 선거구
조사기간 : 2016년 4월 3일∼4월 5일(군산시 선거구: 4월4일~4월5일)
조사대상 :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선거구별·성별·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뒤 무작위 추출
응답률: 전체 12.5%(전주갑 19.4%, 전주을 13.4%, 전주병 12.1%, 군산 12.7%, 익산갑 13.7%, 익산을 15.7%, 정읍고창 12.4%, 남원임실순창 8.7%, 김제부안 10.7%, 완주진안무주장수 11.2%, 익산시장 14.7%)
가중치 산출·적용 방식 :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2016년 2월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익산시장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질문지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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