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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건설 위한 정치권 역할 절실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최종 반영된데 이어 지난주 전북일보와 전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전북 SOC 구축, 미래비전 그리다’란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도청에서 열렸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전북에서 모처럼 잰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신국제공항은 직접적으로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결정적인 기반제공과 기업유치,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관광객 증가, 고용창출 등으로 이어져 전북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새만금은 보물이다. 서해안 경제권의 발달을 주도할 새만금은 중국경제권과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활성화 되면 전국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여건에서도 전북이 농업과 제조업, 관광산업, 에너지산업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 할 원석으로 남아 있는 미개발지다. 새만금은 전라북도 지역에 미치는 소득기여와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전략적 경제 요충지 인 것이다. 새만금을 빛나게 하려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신항만건설 광역철도망연결 도로건설 등 SOC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만금 신공항의 조기 건설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활성화하는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

 

문제는 속도다. 오십년 후나 백년 후에 전북이 수도권에서 충청으로 남하하며 자연 발전할 거라는 것은 누구나 다 예측한다. 하지만 타 지역의 발전을 멀리서 바라보며 낙후된 전라북도 경제를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

 

전북의 경제가 낙후한 원인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국제공항과 철도·도로·항만 등 SOC에서 찾을 수 있다. SOC 기반 부족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제정자립도 감소를 불러 왔다. 하지만 내부적 갈등은 아직도 공항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실정이고 외부적으로 새만금개발이 국가차원의 중요정책에서 밀려나 있는 현실이다.

 

이제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입지선정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되는 인구 감소와 인재유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가치인 새만금 개발을 앞당겨 낙후된 전북 경제를 살리길 위해, 국가차원의 중점지원을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게 정치인 것이다. 도민은 전북3당정치인에게 새만금 신공항건설을 위해 협력을 주문한다. 협치로 전북발전의 가속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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