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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문건설업 1분기 실적 '괄목상대'

총 공사비 3545억원, 1706건 수주 / 전년보다 건수 8%·금액 17% 증가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올 1분기 공사 실적이 전년대비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공사는 모두 17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581건 대비 7.9%(125건) 증가했고 총 공사금액은 3545억7500만원으로 전년 3021억8600만원 보다 17.3%(523억8900만원) 늘어났다.

 

이 중 원도급 공사는 1059건으로 전년 863건에 비해 22.7%(196건) 늘어났고 공사금액은 886억6300만원으로 전년 634억3200만원 보다 39.7%(252억3100만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공사는 647건으로 전년 718건에 비해 9.8%(-71건) 감소했지만 공사금액은 전년 2387억5400만원보다 11.3%(271억5800만원) 증가한 2659억12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적에서 원도급과 하도급 비중은 공사 건수의 경우 62% 대 38%로 원도급의 비중이 높았고 공사금액은 25% 대 75%로 하도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사금액이 적은 소규모 공사는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원도급하는 반면, 대규모 공사는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 및 참여 비율이 낮아 공사 건수와 공사금액이 엇박자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이광한 회장은 “상반기 발주물량 증가가 예산 조기집행으로 인한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의 활성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확대, 불공정한 입찰공고의 적극적인 시정 노력 등을 통해 회원사의 수주물량 확보와 전문건설업의 영업범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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