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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열음

현 의장 연임설 갈등 불씨

제7대 김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원(院) 구성을 앞두고 곳곳에서 파열음이 감지 되고 있어 원만한 원 구성이 이뤄질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장은 물론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 각각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 의장 연임설이 불거지면서 갈등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현재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에 뜻을 둔 의원들은 아직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나름대로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장으로 거론된 A의원을 겨냥한 비방 글이 시청 및 시의회 등의 게시판에 올라오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 의원들 방에 뿌려지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일부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을 맡은 사람은 후반기에 아무 직책을 맡지 않는다는 약속대로 원만한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고 낙관하는 반면 또다른 일부 의원들은 “최근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원만한 원 구성이 이뤄질 지 의문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도 “의원들이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어떤 약속을 했는지 몰라도 불미스런 일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후반기 원만한 원 구성이 이뤄지겠느냐”면서 “동료 간 신뢰가 무너지면 의장은 물론 상임위원장 등 곳곳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시민 A씨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이 왜 이렇게 자리 욕심이 많은지 모르겠다”면서 “잘은 모르겠지만 몇푼 지급 되는 판공비가 탐나서 그런다면 정말 기가막힐 노릇으로, 자리 욕심 부리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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