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추념식 개최
광복회가 국권 상실의 치욕의 날인 경술국치일(8월 29일)을 기억해 조기 게양을 권장하고 추념식을 개최한다.
경술국치일은 경술년인 지난 1910년 8월 29일 한국(당시 조선)의 통치권을 일본에 강압적으로 넘기는 한일합방조약이 공표된 날이다.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는 106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29일 오전 11시 전북보훈회관에서 200여명의 보훈단체 및 회원과 함께 전국 동시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광복회 전북지부는 도내 자치단체장에게 조기 게양을 권유하는 것을 비롯해 전북도 교육감 및 교육장과 각급 중·고교 학교장,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들에게 자발적인 행사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광복회는 지난 2011년부터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경술국치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매년 전국 규모의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광복회는 지난 2013년부터 경술국치일 관공서 조기게양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개정을 지방자치 의회에 촉구한 결과, 전북도의회 등 13개 자치단체에 관련 조례를 제·개정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안 지부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경술국치와 같은 뼈아픈 우리 역사를 바로 가르치려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며 “행정기관과 일선학교에서 국치일 조기게양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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