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표류 7년만에 4일 첫삽 / 2020년까지 5906세대 건립
그동안 사업성 및 수요 부족으로 지난 2009년 보상완료 후 장기간 표류해 왔던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이 7년만에 오는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완주군청 이전을 전제로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4978㎡ 면적에 1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주택 5759호, 인구 1만4428명 수용을 골자로 사업계획이 수립됐으나 완주군청이 용진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체수요 발굴이 쉽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LH전북본부와 완주군은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의 배치, 주택단지 활성화 및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도시지원시설 용지의 도입, 과학로변 진·출입구간 조정, 공원 및 녹지 축을 변경한 방음벽없는 단지 조성 등의 변경계획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지구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업 재개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애초 계획했던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전환하고 대행개발이라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통해 지난 8월 우미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하고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아파트 5649세대, 단독주택 257세대 등 총 5906세대(수용인원 1만4810명)를 건립할 계획이다.
삼봉지구 내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 11곳을 비롯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등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또한 완주군이 보건소와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공원사업소 보훈회관 등 공용시설은 물론 육아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등 주민 이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택지 개발 완료 시 약 6000세대의 주택건설과 소방서, 파출소, 보건소 등 10여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접 산업단지 종사자 및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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