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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우려, 남원 수렵장 운영 중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북지역 각 시군이 수렵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수렵장 운영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1일 수렵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 발생지역(김제시 금구면)과 인접한 완주군 이서면을 수렵지역에서 제외했다. 정읍시는 수렵인에게 수렵과 가금류 이동에 대한 주의사항을 문자로 발송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AI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오른 것과 관련해 ‘도와 시군 수렵장 운영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 인근 지역에 대한 수렵 자제 권고와 지역별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한 소독 시행, 수렵한 동물에 대한 밀봉 운반 및 열처리 사용 안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나석훈 환경녹지국장은 “AI 확산과 관련해 전북도 방연대책본부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수렵지역 추가적인 축소·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정읍시·남원시·완주군 등 3개 시군에서 동절기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수렵장 최대 수용 인원은 정읍시 1974명, 남원시 1056명, 완주군 1673명 등 모두 4703명으로 추산된다.

관련기사 고병원성 AI 확산세…수렵장 무방비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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