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료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도내에서는 161명이 피해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가습기 살균제 전국 피해신고 현황’에 따르면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161명(사망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피해 신청자(5226명)의 3.1%로 17개 시도 중 9번 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 피해 신청자는 경기가 1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164명)과 인천(388명), 부산(279명), 대구(241명), 경남(231명), 경북(201명), 대전(199명), 전북(161명)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27명)와 세종(31명), 울산(65명), 전남(108명), 강원(120명), 광주(138명), 충북(146명), 충남(153명) 등은 비교적 피해 신청자가 적었다.
도내 시·군별로는 전주가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익산(각 24명), 완주(10명), 남원(9명), 김제(8명), 고창(6명), 정읍(4명), 무주·임실(각 1명) 등의 순이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가습기 살균제 전체 사용자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돼 현재 피해 신청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가습기 살균제 관련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모든 피해자를 찾아내고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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