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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취업준비생 66% "지역 대학이라 취업 불리"

지방대학교 출신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소재 대학지역·학교 때문에 취업에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취준생 1,078명을 대상으로 출신 학교와 소재지에 따른 취업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출신 학교 소재지 때문에 취업에서 불리할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느냐’란 질문에 지방 군/소도시 소재 대학 취준생들 66.0%는 ‘그렇다’고 답했다. 광역시 소재 대학 취준생 역시 56.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은 46.4%, 서울 소재 대학은 31.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어떤 점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지방 취준생의 39.2%가 ‘대학 소재지와 학교 이름만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 ‘타 지역보다 적은 일자리, 채용기회’(33.5%) △ ‘부족한 인맥’(18.6%) △ ‘얻기 힘든 취업정보’(17.5%) △ ‘면접 등 전형과정에서의 시간 및 비용 소모’(17.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학 소재지 덕에 취업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취준생들이 면접과정에서 들이는 시간도 달랐다.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중 올해 면접 경험이 있는 605명에게 한 번 면접을 보는 데 들어가는 시간(개방형)을 물은 결과 평균 160.5분으로 나타났다. 시간은 지방 소재 대학 취준생이 평균 312.2분을, 서울 소재 대학 취준생은 103.5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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