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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챙기겠습니다"…대선 후보 부인들 총출동

文·洪·安 부인, 남편 지지 호소

▲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 부인들이 전북을 찾아 후보자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는 지난달 29일 전북노인복지회관에서, 홍준표 후보 부인 이순삼 여사(가운데)는 28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여사는 28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민 기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들이 지난 주말 전북을 잇따라 찾아 남편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 후보가 익산에서 전북 두번째 유세를 벌인 지난달 29일 전주와 부안을 누비며 유세활동을 벌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전북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든든한 맏며느리가 되겠습니다. 남편이 잘할 것으로 믿습니다. 도와 주십시요”라며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김 여사는 이어 한옥마을 승광재에서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를 만났으며,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도 “전북 사람들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부안서 열린 전북도민체전 현장도 찾아 문 후 지지를 당부했다.

 

홍준표 후보 부인인 부안 출신의 이순삼 여사는 지난달 28일 익산과 전주를 방문해 홍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이 여사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이후 전주 풍남문광장과 남부시장·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를 벌였다.

 

이 여사는 “남편에게 표를 몰아주면, 처갓집 기둥에 대고 큰 절을 할 것”이라며, “전북의 사위 홍준표에게 전북의 꿈과 미래를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 여사는 풍남문광장의 평화의 소녀상 발을 닦으며, “훙준표 후보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강하고 튼튼한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으로 전북 유세활동에 돌입한 안철수 후보 부인과 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안설희 씨도 28일까지 전주와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잇따라 돌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28일 새벽 군산 환경업체와 새벽시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처우개선과 골목상권 지원 정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김 교수는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전주한옥마을에서도 안 후보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김교수는 또 안 후보의 4차 산업혁신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익산의 스마트팜과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도 탐방했다.

 

이날 부안에서 개막한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현장에서는 “호남에서 피어오른 녹색 바람을 태풍으로 키워달라”며 남편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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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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