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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양발전 프로젝트 가동…31일 개막 바다의 날 행사 연계

군산에 해양수산 관계자 등 2017명 참석 예정 / 도, 문 대통령 참석 대비 지역 현안 과제도 마련

전북도가 군산에서 개최될 ‘제22회 바다의 날’행사를 앞두고 새만금 비롯한 군산·김제·부안·고창을 중심으로 한 해양발전계획 프로젝트 가동에 나선다.

 

바다의 날은 동북아 해상무역을 제패했던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로, 바다의 중요성과 인식제고를 위해 지난 1996년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바다주간에 치러질 바다의 날 행사는 ‘함께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를 구호로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바다의 날 행사는 전시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해양관련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중앙부처 및 해양수산 관계자 등 초청객 20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는 군산 신시도 신치항 일원에서 해양레저체험(카약, 요트, 동력보트 등)과 선박모형 만들기, 해양환경체험, 갑오징어와 꽃게를 주제로 하는 오랑게 축제가 열리며, 신시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전통어업인 독살, 바지락 캐기 등의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야외 캠핑장 체험과 불꽃 퍼레이드도 준비된다.

 

유목민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새만금개발청 주최 ‘제1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6월2~4일)’도 야미도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이번 바다의 날 행사를 계기로 ‘2017년 도정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는 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해 바다를 이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수산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하는 등 전북을 대한민국 동북아 해양관광대국으로 부상시키겠다는 각오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를 계기로 해양수산분야가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바다가 품고 있는 미래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바다의 날(5월31일)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것에 대비해 도정 현안 사업 등 건의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새만금 내 청와대 전담부서 설치, 군산조선소 정상화, 새만금 신항만 배후단지 조성 등 문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할 계획이다.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전북 해양산업 육성 등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요청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이 전북에 방문하게 되면 지역공약 사업 위주로 내년도 예산반영과 조속한 추진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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