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투자에서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이 각각 18.03%, 5.9%인 점을 고려하면 꽤 우수한 성적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77개 종목의 주식평가액은 114조6355억 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95조1433억 원보다 19조4922억 원(20.49%)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덕분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랠리가 큰 힘이 됐다.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B금융에서 나왔다.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180만2000원에서 지난달 30일 237만7000원으로 31.91% 올랐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만4700원에서 6만7400원으로 50.78% 올랐다. KB금융 주가도 4만2800원에서 5만7700원으로 34.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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