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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내 스쿨존서 4년간 92명 다쳐

교통사고 87건… 전국 8번째 / 스쿨존제도 재정비 필요 지적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지역 스쿨존에서 최근 4년간 총 87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9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도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87건이 발생해 92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20건(부상 23명), 2014년 26명(부상 27명), 2015년 24명(부상 25명), 2016년 17건(부상 17명) 등이다. 이는 전국 17개 지방청 중 8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2건(사망 5명 부상 3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297건), 부산(200건), 대구(101건), 인천(10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50건)와 강원(53건), 울산(66건) 등은 비교적 적었다.

 

스쿨존은 학교 및 유치원 정문으로부터 300m 이내에 설정, 안전표지판과 속도 측정기, 신호기 등의 설치를 비롯해 자동차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운행속도 30km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현행 스쿨존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스쿨존을 재정비하고 스쿨존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밝혔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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