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이 지하수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계란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김제시 죽산면 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토양과 대기, 수질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경위를 조사하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농장에서 끌어 쓰는 160m 깊이 지하수에서 아주 적은 양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도는 이 물을 먹은 닭의 체내에 살충제 성분이 쌓여 플로페녹수론이 포함된 계란을 낳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농장에서는 지난달 20일과 26일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0.008㎎/㎏과 0.0078㎎/㎏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워낙 적은 양의 살충제가 검출돼 지하수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근본적인 원인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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