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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최근 5년 절도범죄 검거율 전국 1위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5년간 절도범죄 검거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5년 평균 검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절도범죄가 여전히 다른 범죄 유형과 비교해 낮은 검거율을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절도범죄 평균 검거율은 59.75%로 전국 17개 지방청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북은 4만2353건의 절도범죄가 발생해 이 중 2만5307건이 검거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2년 40%를 시작으로 2013년 54.77%, 2014년 65.4%, 2015년 71.1%, 2016년 73.4%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북에 이어 인천이 59.07%로 두 번째로 높았고, 광주(57.17%), 경기 북부(56.86%), 충북(52.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36.12%), 충남(41.49%), 제주(41.21%) 등은 비교적 검거율이 낮았다.

 

절도범죄 검거율은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범죄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진선미 의원이 밝힌 전국에서 최근 5년간 범죄별 검거율 중 절도가 45.5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살인(98.38%)과 강도(94.52%), 폭력(84.42%) 등은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진선미 의원은 “절도는 현행범 검거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특성을 분석해 치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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