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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공사중 천장 와르르…1명 숨져

상가건물 공사현장에서 천장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 38분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층짜리 상가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1층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48)가 구조물에 깔려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다. 건물 안에는 근로자 6명과 지게차 등이 투입돼 지지보강 등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A씨를 제외한 근로자 5명은 천장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자 지게차 주변으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문제가 드러나면 건물주와 공사관계자에 대해 입건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17일 전주시 고사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1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계자들이 현장 수색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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