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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차별·폭력 끝장 내자"

도내 50여 시민사회단체, 17일 강남역 살해사건 2주기 등 맞아 집회

5·17 젠더폭력 끝장집회 조직위와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은 16일 전북대 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과 여성적인 것에 대해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을 끝장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이 단체는 지난 2016년 벌어진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2주기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5월 17일)을 맞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전 서울 강남역에서 발생한 여성 살해사건 이후 여성들은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증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 폭력에 맞서며 대책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여성은 언제, 어디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혐오범죄는 오랜 기간 차별받고 억압받던 집단에 가해졌던 편견을 개인에게 부과함으로써 회복 불가능한 고통과 상처를 남기는 공포의 범죄”라며 “이러한 혐오 범죄는 현시대의 중요 가치인 다양성 존중과 공존을 훼손하기 때문에 결코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7일 오후 6시 전북대 구 정문 앞에서 ‘젠더폭력 끝장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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