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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서 조폭 등 3명 2명 집단 폭행후 도주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폭력조직원이 포함된 3명이 다른 남성 2명을 둔기로 집단 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한 도로에서 A씨(24) 등 3명이 B씨(24) 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이날 한 시민은 “남성 서너 명이 둔기를 들고 또 다른 남성들을 때리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등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의 추종세력으로 보인다”며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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