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연합 촉구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해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 발생한 여성 공무원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24일 성명을 내고 “성희롱 가해자와 전 시장 권한대행을 즉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여성연합은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김제시는 축제기간에 발생한 사건을 성희롱으로 인정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질의를 통해서도 성희롱 행위로 인정된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김제시 국장 A씨는 과장이었던 지난해 9월 지평선축제장에서 동사무소 소속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했고,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부시장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징계요구서 결재를 요청받고도 결재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씨에 대해 강등 처분을, 전 시장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정직처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성연합은 “감사원의 처분 요구는 그동안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면서도 “전북도와 김제시는 감사원의 결정대로 하루빨리 해당자들을 징계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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