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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1시 25분께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3동(1650㎡)을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키우던 병아리 3만5000마리와 열풍기, 세탁기,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열풍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엄승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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