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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 별개로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경찰관 행동 부적절해”

전북경찰이 전북대학교 총장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초래한 현직경찰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통화기록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경찰청 김모 경감과 전북대 교수들이 수시로 연락한 사실은 확인됐다”면서도 “범행 공모 사실을 밝혀낼 만한 증거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혐의와 별개로 선거에 개입한 경찰관의 행동이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강 청장은“교수들은 자신들 행동이 총장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경찰관과 교수 사이 범행 공모 여부를 보다 면밀하게 조사해 사건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대 교수들은 조직적으로 경찰관을 끌여들여 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내사설’ 문자를 다수의 선거인에게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교수 1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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