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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전보인사 임박…차기 전북경찰청장은 누가?

전북경찰청장에 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장하연 경찰청 정보국장 등 거론 
경무관 승진 인사로 진교훈 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강황수 전북청 2부장 등 거론

(왼쪽부터) 장하연 경찰청 정보국장·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강황수 전북경찰청 2부장·진교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왼쪽부터) 장하연 경찰청 정보국장·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강황수 전북경찰청 2부장·진교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강인철 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임기가 이번 달 말로 종료되면서 향후 누가 전북경찰의 수장으로 임명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치안감 승진·전보인사가 빠르면 이달 중으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차기 전북지방경찰청장 후보군으로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치안감 중에서는 장하연 경찰청 정보국장(경찰대 5기)과 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경사 특채)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치안감 승진 후 임명 후보군으로는 강황수 전북경찰청 2부장(간부후보 37기)과 진교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경찰대 5기)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가나다 순)

장 국장은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 유일한 전남출신이다. 정보에 특화된 업무능력을 갖췄고 경무관 시절 전주완산경찰서장, 전북청 1부장 등을 맡아 전북을 잘 알고 있는 이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찰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엘리트 경찰의 표본이라는 평을 받는다.

경사 특채로 치안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김제 출신 조 차장은 경기 일산 수사과장·전북청 경무과장·김제경찰서장·정부 서울청사경비대장·서울 수서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청렴을 밑바탕으로 부하직원들에게 무리한 업무를 시키지 않고 독려 또한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 내부의 평가다.

특히 조 차장 본인 또한 고향인 전북에서 정년을 준비하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 출신인 강 부장은 지난 1983년 송주원 총경 이후 33년 만인 2016년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에 승진해 전북경찰의 숙원을 풀었던 인물이다. 강 부장은 전북청 홍보담당관과 완주서장, 정보과장, 익산서장, 정보화담당관, 전주완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 출신인 진 부장은 정보·기획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2010년 정읍경찰서장 이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협의조정팀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기획조정관실 새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인성과 실력도 두루 갖춰 경찰 내부에서 신망이 높다.

인사시기는 당초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떠나 오는 16일 귀국하는 것을 감안하면 18일과 20일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방한 가능성이 있어 인사가 다음 달(7월 2일과 4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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