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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친하면 친구다

문세영 전주 양지초 3학년

문세영 전주 양지초 3학년
문세영 전주 양지초 3학년

우리 반에는 내 친구가 많다

힘센 친구, 착한 친구, 빠른 친구

축구 잘하는 친구, 배드민턴 잘하는 친구

친구들은 씩씩하고 장점이 많다

 

꼭 사람만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도 친구가 있다

까치집, 구름, 풀밭, 바람, 소나기

밤에는 달도 있다

 

모두 모두 친하다

그래서 친구다

 

 

*가장 쉽게 친구가 되는 방법은 그 사람의 장점을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세영이는 그 방법을 이미 알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소나무의 친구들을 찾아내는 세영이의 눈이 놀랍습니다. 언뜻 보기에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까치집, 구름, 풀밭, 바람, 소나기가 사실은 소나무를 도와주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영이는 시인의 눈을 가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들을 ‘알아보는’ 그 눈을 부디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경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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