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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어린이 안전 살핀다…정부, 전국 초등학교 합동 점검

정부가 새 학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 요인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5주간 관계부처와 소속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전점검과 단속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행안부·교육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경찰청 등5개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모두 724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및 주변 보호구역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은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불법광고물·제품안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이나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 내 안전띠 착용과 하차 확인 장치 작동 여부,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유해환경 정화와 관련해서는 학교 주변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신·변종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성매매 및 퇴폐행위와 불건전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식품안전 분야 점검 대상은 학교 내 급식소와 매점, 주변 분식점 등의 위생관리상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공급이나 불량식품 제조·판매 실태도 살핀다.

이밖에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 정비,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이동식 광고물 수거,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단속도 진행한다.

정부는 합동점검·단속과 함께 녹색어머니회·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공동 캠페인도 벌인다. 또 주민들이 학교 주변에서 위해 요인을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로 신고하면 담당 기관에서 조치해 처리 결과를 알려준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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