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태풍, 어디 갔니?

강한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동쪽 해상으로 물러가면서 다시 하늘은 태풍의 흔적 없이 맑은 가을을 내비치고 있다.

누가 모래도 완전한 가을하늘이다.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을 보고,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태풍의 영향으로 수일간 흐린 하늘이 이어지다가 맑은 하늘을 되찾은 오늘은 가을에 보기 드문 ‘쾌청한 하늘’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찾아…수색 계속

자치·의회임승식 전북도의원, 노인 임플란트 지원근거 마련

김제김제시 자전거 서포터즈 ‘따르릉 탐험대’ 발대식

임실제10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SNS에 참여하세요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