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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 55% "향후 직무역량 점점 중요해질 것"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앞으로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살펴 보는 항목은 ‘실무면접’이었다.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3.7%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의 재직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특히 직무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 기업의 직무역량 평가 비중이 평균7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분 도입 그룹이 69.0%로 비교적 높은 평가비중을 보였다. △도입을 고려 중(60.8%)이거나 △미 도입(61.0%)한 기업의 경우 직무역량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1%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입을 모았다.

반면 ‘지금과 다를 바 없을 것’이란 응답은 41.5%를 차지했다. ‘지금보다 덜 중요해질 것’이란 응답은 겨우 3.4%에 그쳤다. 직무역량은 신입직보다는 경력직을 채용할 때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 인사담당자의 52.2%가 ‘경력 사원에게 직무역량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한 것. 이어 28.0%는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 직무역량이 비슷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에게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19.8%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응답 비중을 보였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평균 3개가량의 항목을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전면 도입 그룹 평균 2.8개, △부분 도입 그룹 평균 2.9개의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반면 △도입을 고려 중(3.0개)이거나, △미 도입(3.1개) 그룹은 상대적으로 많은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인사당당자가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살펴보는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실무면접(43.5%)과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41.7%)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특히 실무면접은 모든 응답그룹에서 고르게 40%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는 △블라인드 채용 미도입 그룹에서 52.2%로 크게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관련 직무 종사 기간 및 경험(39.9%), △프로젝트 수행 경험(39.6%)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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