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연기 후 24일 개강 준비했지만 최종 폐강 결정
일반교육사업 전문가 자문위원회 통해 발전방안 모색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 이하 센터)가 24일 개강 예정이었던 2020년 제1기 교육을 폐강하기로 결정했다.
개강을 앞두고 전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전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달초 이미 한 차례 교육 개강을 연기한 바 있다.
센터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자 그간 연기해온 1기 교육 개강을 준비하고 수강생들에게 과목별 세부 일정을 안내했다. 이달 24일 개강해 오는 4월 17일까지 8주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관계자는 “최근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덕진구에 집중돼 있어 다수가 모이는 교육은 감염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센터는 수강생들의 건강상 안전을 위해 1~3월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1기 교육을 폐강했다. 1기 교육생들이 납부한 수강료는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된다.
한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는 직업능력개발지원과 생활문화복지지원 과정 등 수요자 욕구에 따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매년 240여 과목의 교육과정에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 21일 오전 교육사업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이번 1기 교육은 수강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폐강을 결정했지만, 앞으로도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한 ‘수요자 중심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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