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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마스크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 꿀꺽한 20대 구속

피해자 40여명, 1130만원 편취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40여명에게 수천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코로나19에 마스크 품귀 현상을 노리고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인 혐의(사기)로 A씨(21·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온라인 중고나라 등 사이트에서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제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40여명 정도의 피해자가 113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코로나19에 마스크가 귀해지자 온라인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후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로 품귀 현상이 해소되자 카메라·게임기 등 다른 품목으로 범죄행위를 이어갔다.

피해자의 진정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경북 구미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피해 금액 대부분 생활비 등에 사용해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와 함께 검찰에 A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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