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촬영·유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경찰관에 대해 경찰청이 중징계를 지시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강간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순경에 대해 관련 사안을 조사한 후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중징계에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이 있는데 경찰청 결정으로 A순경은 최소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순경에 대한 징계는 소속 관할 경찰서에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진행될 예정이다.
A순경은 2018년 8월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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