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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도유도회 회장 당선 최동훈 씨

다시 한번 대한민국 유도 이끄는 전북유도회 만들 것
유도인 화합통해 더욱 발전 유망주 선수 육성에 노력

최동훈 전북유도회 회장
최동훈 전북유도회 회장

“유도인의 화합을 통해 전북유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전북이 유도 강도(强道)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 최동훈(63) 현 전북도유도회 회장이 통합 제2대 회장선거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단독 입후보한 최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전북유도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다시 부임한 최 회장은 4년간 조직을 새롭게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유도를 앞장서 이끄는 전북도유도회를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이지만 전북유도인이 하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전북체육 효자종목인 유도는 전국소년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면서 “현재 엘리트(전문)체육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 양질의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 회장은 임기중 고창에 유도전용체육관을 건립했으며 동아시아유도대회를 고창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유도의 인프라 확충과 종목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09년 고창군청 실업팀 창단을 주도했으며 정읍 북면초, 군산 소룡초 등 도내 학교 유소년 발굴 육성을 위한 팀 창단에 앞장서왔다.

그는 “매년 개최해 온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유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고창에서 열리는 2022년 아·태마스터스 유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설유도관 지원책 마련도 공언했다.

최 회장은“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유도를 포함한 많은 종목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도유도회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 5월 관원 감소로 운영난에 봉착한 도내 유도관 21곳에 운영지원금 5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한 전북유도회 위탁운영 정도관은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월세 70만원을 2개월간 면제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전북유도 발전을 위해 유도인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감독·코치 등 지도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좋은 성적으로 유도회가 전북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동훈 회장은 ㈜축복건설 대표이며 정읍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취업분과위원장, 정읍·부안·고창 진서노회 남선교회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4년 제1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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